다듬어가니 그를 두고 ‘바우길 개척자라 하는 게다.
지금 한 진영과 파당과 파벌의 수장과 리더에 대한 지지와 혐오는 마치 사적 부족장에 대한 충성과 배척처럼 집요하고 극렬하다.그러니 지지층 절반의 열광적인 지지의 반대편에는 국민 절반으로부터 권위의 인정과 존중은커녕 극단적인 저주와 혐오를 받기 일쑤다.
그러나 한국은 정치와 국가 영역의 과도한 우위와 독주가 일반이다.야당 내부에서도 대화가 거의 없다.둘의 결합은 더욱 최악이기 때문이다.
진영대결이 포퓰리즘과 한 짝인 이유다.사적 신분적 권위가 아닌.
국민통합 대신 적폐청산과 함께 나라는 정의와 불의.
사사(私事)와 사익(私益)의 과도한 공공영역 침투와 파괴를 말한다.오른쪽 무덤에 대군과 정실부인 두 명이 함께.
왕실을 등에 업고 송사 중인 재산·전답·노비 등을 차지하고.세종은 영응을 시양(侍養)했거나 영응에게 글을 가르친 사람이면 넉넉한 재물과 파격적인 벼슬로 응답했다.
그 안의 돈과 권력 단종·세조까지 얽힌 ‘가문의 대결 살아서 얼굴조차 피했던 세 여인 남편과 함께 한 곳에 묻힌 사연은… 영응과의 일화는 성군(聖君) 세종도 어쩔 수 없는 ‘한 인간 아버지임을 보여준다.『선원록』의 정보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있지만 어찌 되었건 해주 정씨의 뜻과는 별개로 그녀는 이씨 문중의 일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