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더해 찬바람이 불면 들리는 단어가 ‘인 서울이다.
무량판 구조가 인격체라면 인격모독으로 분쟁을 벌일 일이다.인구가 토막토막 줄어간다는 도시 옆에 신도시는 왜 더 필요할까.
직원 수가 만 명에 이르는 공기업은 사장과 경영진이 움직이는 조직이 아니다.건축학과 학생들에게 설명하려 해도 어려운 무량판 구조가 국민 상식이 되었다.그런데 이 아파트들의 위치를 검색하면 공통점이 보인다.
신도시 뒤에는 쓰다 버린 원도심이 남는다.사업 단계마다 담당 부서가 달라지니 절차는 복잡하여 누구도 전체 구도를 모른다.
각 세대의 승용차 소유를 전제하지 않으면 작동할 수 없는 도시다.
제한된 국토 면적 안에 신도시가 여기저기 점유면적을 늘렸다.교과 밖 킬러 문항으로 수험생을 골탕 먹여선 안 된다.
당시 본고사가 너무 까다로워 원성이 자자했다.국민 생각은 다를 수도 있다.
어떤 게 킬러 문항인지 여전히 헷갈린다.지난달 말 한국리서치 등의 조사에선 21%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