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장률 높여야 국가가 국민에게 보답할 마지막 복지서비스는 고인이 된 국민과 남은 유가족을 위해 최소한의 장례 비용을 책임지는 것이다.
김 신부는 소록도에 살던 이웃들의 이름을 다 기억하고 있었고.항상 곁에서 약을 투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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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독할 때는 의사들도 만지기를 꺼리던 환자들의 짓무른 몸을 맨손으로 잡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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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섭취가 어려운 환자에게는 직접 우유를 먹여줬다.모든 어머니가 그렇듯 세월이 지나도 한센인에 대한 한없는 애정이 느껴졌다는 취지다.
당시 마가렛도 경증 치매를 앓으며 요양원에서 여생을 보냈다.지난달 29일 선종한 마가렛 피사렉(88) 간호사가 2005년 11월 21일 남긴 편지 내용이다.